레고의 콘텐츠 마케팅 방법

어린 시절 작은 블록을 맞추는 장난감인 레고는 어린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놀이였습니다. 하지만 레고가 만드는 블록 장난감은 단순한 조립을 하는 제품으로 인해 경쟁 기업의 도전을 꾸준히 받았습니다. 레고가 이러한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어떻게 차별화된 콘텐츠 마케팅 방법을 적용했는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전통적인 레고의 제품 형태

 

레고는 전통적으로 블록형 장난감으로 성장을 한 기업이다. 어린아이들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블록형 장난감을 제품화 함으로써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 레고 블록의 장점은 작고 단순한 블록을 이용하여 사용자가 원하는 모양이나 새로운 모형의 창조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렇게 어린아이들의 창의성 개발에 블록 장난감이 도움이 되면서 레고의 매출은 급상승을 하게 되었고 해당 분야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가지게 되었다. 하지만 블록 장난감 시장은 기술이 단순해서 조립식 완구 회사와의 경쟁이 치열해질 수밖에 없었다. 이미 시장에서 자리를 잡은 회사뿐만 아니라 새롭게 시장에 진출하는 후발 업체의 도전에 직면하게 되었다.

 

레고는 신규로 시장에 진입하는 유사 블록 회사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강력한 콘텐츠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전방위에 걸친 콘텐츠 마케팅을 진행하게 된다. 장난감 제조 회사가 아닌 콘텐츠 제조 회사로의 변신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마케팅을 진행하고 고객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 자사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레고의 콘텐츠 마케팅 종류

 

레고의 콘텐츠 마케팅은 다양한 분야에서 전개되었다. 이는 다양한 고객층을 가진 레고로서는 필수적인 고객만족 방법이었다. 먼저 레고의 모든 시리즈는 전용 마이크로 사이트가 있다. 각 사이트에서는 줄거리와 인물 그리고 영화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또한 구매 사이트와 연동이 되어 고객이 원할 때 구매가 가능하도록 구성이 되어 있다.

 

레고는 제품 시리즈가 출시될 때마다 시리즈 형식의 애니메이션을 공개하고 웹사이트에 올린다. 이를 통해 신규로 출시되는 제품을 고객에게 더 빨리 그리고 친숙하게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된다. 또한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레고 클릭을 운영함으로써 소비자와 팬들이 레고를 이용하여 만든 제품을 사진과 동영상을 통해 공유하고 제품 시리즈의 특징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였다.

 

레고는 잡지 [레고 클럽]을 발행하여 레고를 사용하는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지역과 연령대에 맞춘 콘텐츠를 개발하고 이를 레고 클럽을 통해 공개한다. 잡지를 구독하는 고객들은 레고의 신제품과 새로운 콘텐츠를 정기적으로 받아볼 수 있다.

 

레고는 다국적 엔터테인먼트 기업과 연합하여 전 세계에 레고 랜드 테마파크를 짓고 있다. 작은 장난감에 익숙한 고객들을 크고 웅장한 테마파크로 유도함으로써 상상 속에 있던 자신만의 블록 모습을 테마파크에서 구현이 가능하도록 만들고 있다. 우리나라에도 올해 5월 5일 어린이날에 강원도 춘천에 개장을 했다. 장난감이나 블록에서만 가능했던 일들이 체험센터를 통해 가능하게 된 것이다.

 

레고 콘텐츠 마케팅 의미

 

레고는 작은 완구 조립 회사였으며 블록 장난감으로 브랜드를 높인 기업이다. 하지만 기존에 시장을 선도하고 있던 조립식 완구 회사 혹은 신규로 진입하는 기업의 도전은 끊임없이 이루어졌다. 이미 브랜드 인지도가 높았던 레고였지만 완구 시장의 특성상 진입 장벽이 낮은 이유로 경쟁은 치열할 수밖에 없었다.

 

레고는 이러한 치열한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콘텐츠 마케팅을 통한 기업 영역을 확장했다. 특히 자사의 제품에 스토리를 부여하고 이를 콘텐츠를 만들어 고객에게 제공함으로써 수익을 창출하고 고객에게 기업의 이미지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레고가 적용한 콘텐츠 마케팅은 전통적인 기업이 콘텐츠 마케팅을 통해 어떻게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지를 보여준 좋은 사례이다. 따라서 기존의 마케팅 방법에서 콘텐츠 마케팅으로의 전략을 수정하는 것은 기업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필수 사항이다.